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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초라한 저의 수련기입니다.( 방신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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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8 15:13 조회4,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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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버지께서 국선도 도장을 운영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국선도를 알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요즘에서야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엄청난 복이고 감사한일인줄 깨달았고, 너무 감사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확히 내가 국선도에 입문하게 된 때는 초등학교3학년 때 이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긴 입문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영화의 기를 모아서 장풍 쓰고 날아다니는 모습에 반해 아버지께 기 모으는 법을 알려달라고 해서 국선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입문 동기는 처음부터 욕심이 앞섰으며 어린 저의 생각과 달리 수련은 너무 조용한 것이며 지루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장회원님들 눈에는 어린 제가 수련하러 오는 것은 너무 기특한 일이었고 아버지도 좋아하셨기에 저는 억지로나마 도장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축구 좋아하고 활동적이었던 저에게 억지로 하는 수련은 놀 수 있는 시간 잡아먹는 것이라는 생각에 수련 중에 얼른 빨리 수련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컸고, 제대로 마음을 다한 수련은 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산만하기만 했던 저에게 그 당시 국선도 수련은 참을성과 집중력을 주었고, 대충하였던 수련이었지만 수련 후에는 상쾌함과 입맛이 좋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끼지만 어렸을 때부터 하였던 수련은 충분히 몸에 좋은 영향으로 쌓여 있었고 이제 진지한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려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버지께서는 특별히 저에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시고 내버려두셨지만 다들 열심히 수련에 임하시는 수련장 분위기와 열기는 자연스레 제가 단전호흡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저를 향한 수련방침은 제가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국선도 수련을 알고 쌓여가게 하는 아주 좋은 방침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고등학교 때 진로에 대한 깊은 생각은 저에게 국선도에 대해 진지하게 깊게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너무 복 받은 것을 알기에 힘들게 사는 사람이나 아픈 사람들을 돕고 살고 싶었는데, 제가 능력이 되어야 남도 돕고 살 수 있음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깊게 생각해보다가 국선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국선도 수련의 효과와 장점은 수련하시는 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또 제 수련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이 국선도의 효과와 좋은 점으로 저는 다른 아픈 사람을 도울 수 있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까지 도울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 이렇게 다른 친구들은 이 좋은 국선도 수련을 알지도 못하지만 저는 알고 있고 또 국선도를 하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에 내가 서있음을 깨닫고 제가 국선도를 알리고 또 국선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것은 하늘의 뜻임을 제가 태어난 목적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저는 국선도를 나의 삶의 한 방향으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결심 후, 저의 수련은 한 층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호흡 중에 아랫배 한 점에 강하게 집중됨을 느낄 수 있었고, 그것이 단전이라는 것, 그렇게 단전호흡에 확신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신감과, 잘하려는 생각 때문에 호흡이 막힌 적도 많이 생기고 답답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확신을 갖고 인내하며 꾸준히 수련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을 오히려 호흡이 더 편안하고 더 잘됨을, 그리고 이제는 진짜 제가 단전호흡을 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호흡이란 단순히 힘을 주어 아랫배가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그리고 마음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기운이 하단전에 모이도록, 그래서 아랫배의 형태가 기운이 배를 볼록하게 만드는 것‘ 이러한 가르침을 늘 들어왔고 이제야 이 가르침대로 조금씩 나아가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호흡도 아직도 선도주 내내 집중하지 못하고 잡생각에 차있으며 몸은 심하게 굳어있어 같이 수련하는 수련생들에 비해 많이 뒤쳐져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꾸준히 수련하다보면 언젠가는 몸도 풀리고 단전호흡과 국선도 수련의 단계와 마음가짐도 크게 향상되어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제가 더욱 더 열심히 수련에 정진하도록 옆에서 좋은 조언과 도움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부족한 저의 수련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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