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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환수님의 국선도 수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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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8 15:21 조회5,5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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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선도 수련기 (원기단법 30번을 마치고)

                                                           박환수

    시간은 흘러 흘러 온천 수련원에 입문한지 5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매일매일 하루하루는 처음 시작할 때 첫날처럼
    긴장상태를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 각오는 불가피한일 외에는 수련을 빠지지 말고
    일단 10년은 아무잡념 없이 줄기차게 수련해 보자고 맹세 했습니다.

    저는 육체의 수련이 아무리 잘되어도 정신이 무너지면 순간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수련중 단기간의 변화에 집착 않고 장기적 안목과 수련을 통해
    정신력의 강화에 힘을 썼습니다.

    도인도 수련을 하루 쉬면 눈빛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도인이 아니라 하루 쉰다고 달라질 것은 없겠으나
    정신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육체는 규칙의 굴레를 씌워서 달달 볶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육체는 굴복하고 마음은 자유로워진다고 했습니다.

    저는 5년 동안 반복된 습관이 아침에 일어나서 도장에서 수련하기 까지
    모든 과정이 아무 생각없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반복된 규칙이 저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인간의 한계성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몸은 많이 건강해졌고 유연해 졌으며.
    정신력은 강해져서 어떤 일에서도 막힘이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국선도를 시작할 때 희망이 점을 하나 갖는 것이었습니다.

    성공한자. 가진 자 못가진자, 듯을 이룬 자 못이룬자의 차이는
    점을 가졌나 못 가졌나에 차이로 보았습니다.

    점은 원이나 사각형은 모든 물체를 그릴 수 있듯이
    자기가 원하는 꿈을 그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5년을 수련하면서 앞으로 5년을 수련을 더하면
    내가 원하는 꿈을 몇 개는 그릴 수 있다는 점을 갖게 될 것 같은 희망이 보입니다.

    앞으로 5년은 더 힘차게 수련해 보겠습니다.

    물론 수련을 잘하겠다는 생각, 안 된다는 생각 등 모든 생각을 버리고
    非心으로 하루하루의 규칙의 틀에 몸을 던져 볼랍니다.

    수련생들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시는 사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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